몇달 전 사촌동생이 그러더라
"요즘은 별빛청하가 핫하대!"
그 말을 듣고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서 온 마트와 편의점을 다 돌아다녔지만 별빛청하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고 나서 머리속에서 깨끗하게 잊혀진 별빛 청하...
최근 마트를 돌다가 그 별빛 청하가 보이더라.
반가운 마음에 하나 집어서 사왔다.
요즘(몇달 전에) 핫하다는 별빛청하 (뒤늦은 리뷰)

마트 기준 2080원
비싼듯 비싸지 않은 듯

스파클링 이라는거 보니 탄산인가보다.
스파클링 와인 컨셉이라던데 기대된다.

디자인만 보면 약간 아련아련 한강공원에 앉아서 어색어색 설렘설렘한 분위기로 연인과 마실법한 느낌이다.
꼴꼴꼴꼴~
소주잔에 먹어야 할지 어디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컵에 따라 먹었다.
탄산이 잘보일것 같아서, 투명한 와인이 잘 보일 것 같아서


달콤한 맛에 상큼한 맛이 좋다
원래 청하의 깔끔한 맛에 상큼한 맛이 더해진 느낌이다.
약간은 20대초반의 느낌이 나는 느낌?
와인 컨셉이라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와인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한 입 맛본 엄마의 평
"이게 뭐고! 물이가! 쏘주타라 쏘주!"
그렇게 말하고는 소주랑 반반 섞더니
"캬~이렇게 하니까 꿀맛이네~!"
... 혹시 싱겁다면 소주와 5:5로 섞어 먹자. 울엄마가 꿀맛이랜다.

먹다보니 회가 땡겨서 집앞 횟집에서 급히 회 사왔다.
역시 청하엔 회 지



청하엔 회!
딱 어울린다.
스파클링와인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확실히 도수가 낮아서 그런지 쭉쭉 들어간다.
엄마 아빠 나 세명이서 별빛청하 6병 소주 4병 마셨다...ㅋㅋㅋ
약간 알콜냄새나는 별빛청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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