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다인병원 건강검진 다녀온 후기 (밥이 맛있었다..)

회사에서 건강검진 받고오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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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몸을 이끌고 건강검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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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분당메디피움에서 건강검진 받았는데, 메디피움보다 다인병원이 여러모로 좋다는 회사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올해는 다인병원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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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장내시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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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은 사실 검사 자체가 힘들진 않은데, 약먹는게 너무너무 힘들더라..

밤에 잠도못자고 약먹고 화장실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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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피움 건강검진은 약간 공장식 건강검진 느낌이었다.

내가 마치 컨베이어벨트 따라서 여기저기 휘둘리면서 이끌려다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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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인병원은 (약간이나마) 케어받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걸까

힘든건 없는지, 불편한건 없는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확인해주시는데 메디피움보단 확실히 나은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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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러쿵저러쿵 지난 후.. 밥도 먹었는데 밥이 맛있더라

메뉴는 전복죽 이었는데, 병원밥 치고 진짜 마음에 들었다.

물론 밖에서 사먹는 밥만큼 맛있던건 아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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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안에는 전복 자르지 않은 하나가 통째로 들어있고 반찬들도 나름 정갈하게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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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울토마토에 요거트까지 깔끔하게 딱 기분좋게 먹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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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어느새 병원밥 리뷰가 되어버린 다인병원 건강검진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