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구경을 실컷 하고 이번에는 닭갈비를 먹으러 출발했다.
사실 춘천으로 오게된 건 맛있는 닭갈비를 먹으려는 목적이 가장 컸다.
춘천에서 몇번 닭갈비를 먹어보긴 했지만, 너무 옛날이라 생각도 안난다.
이번에는 꼭 진짜 맛있는 닭갈비를 먹어보고 싶었다.
마침 춘천 사는 지인이 닭갈비 찐맛집을 소개해줬다.

우성닭갈비 본점
여기가 춘천사는 현지인이 추천해준 찐 맛 집!
그리고 방문해 본 우성닭갈비는 진짜 너무 환상적이었다.
현지인 버프를 받아 방문한 찐맛집 우성닭갈비
우성닭갈비 본점은 춘천 시내에 있다.
맛집이라 그런지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진짜 많았다.
우선 외관부터!


원래 맛집은 외관부터 멋있는걸까
저녁인데도 휘황찬란한 조명과 함께 예쁜 모습을 보여줬다.
애들이랑 놀러만 와도 좋을 것 같다.
사진찍기 좋을듯!
아무튼 밥먹으러 입장!

오른편에는 대기실이 있었다.
나는 평일에 가서 웨이팅이 없었지만, 사람 많을때는 좀 기다려야 하나보다.
우선 닭갈비 2인분부터 주문했다!

바로 등장한 닭갈비

2인분 치고 양이 꽤 많다.
서울에서 닭갈비 2인분 시키면 닭고기는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던데..!
저렇게 대왕 닭갈비를 가지고 와서 가위로 슥 슥 잘라준다.

나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기다리기 힘들다!
빨리 먹고싶어
익는동안 맛본 동치미

와..! 닭갈비 맛집인데 동치미도 진짜 맛있어!! 대박
씨원~한 국물인데 맛이 엄청 깊다.

국물 한숟갈 맛보고 닭갈비도 안먹었는데 벌써 감탄사 연발중


닭갈비는 점점 익어가는중
볶아볶아 하는데 맛있는 향이 막 올라오더라


처음에는 빨갛지 않아서, 여긴 소스가 좀 적나? 라고 생각할 즈음 종업원분에 소스와 야채를 더 가져와서 같이 볶아준다. 최적의 타이밍에 소스를 추가하나보다! (뭔가 더 전문적이어보여)
점점 닭갈비의 모습이 갖춰져 가고..!!

이정도 익고 나니 종업원분이 고기 빼고 드셔도 돼요~ 라고 하신다!

떡부터 맛보고!
떡도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양념도 엄청 잘 베어들어 있다! 꿀맛

고기는 부들부들 야들야들한게 진짜 끝도없이 들어간다
미친 존맛..! 비속어 잘 안쓰는데 이렇게 맛있는걸 먹으니 추임새가 계속 나온다!
진짜 예술적인 맛!
안먹어본 사람은 제발 꼭 한번 먹어보길
강추! 두번 강추! 세번 강추!
이정도는 돼야 현지인이 추천할 만 한가보다.

닭갈비만 먹을순 없지
막국수도 시켰다.

막국수도 적당적당히 맛있다.
다만 막국수가 진짜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지!

닭갈비를 먹었으면 그다음은 볶음밥이지!
밥 볶아달라고 하니 철판에 눌러붙은걸 쫙~쫙 떼시고는 밥을 볶아주셨다.
참고로 저게 1인분! 양도 어마어마하다

볶음밥도 기가막히게 맛있다.
철판닭갈비는 꼭 밥으로 마무리해줘야지!!
닭갈비랑 볶음밥이랑 먹으면 진짜 꿀맛!

이렇게 닭갈비2인분에 막국수, 볶음밥까지 먹고 마무리했다.
진짜 인생닭갈비라고 생각한다.
여길 추천해준 춘천 현지인에게 무한 감사의 인사를!


나와보니 이제 완전히 해가 져 있었다.
맛있는걸 먹고나니 달다구리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었다.
사실 예쁘고 분위기좋은 카페 가려고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인지 다 영업종료로 뜨더라..ㅜㅜ
너무 아쉽지만 예쁜 카페는 패스하고 우성닭갈비 옆 이디야로 향했다.
이디야커피 춘천여고점인데, 우성닭갈비 바로 옆에 있다.

이디야도 우성닭갈비랑 외관이 비슷하다.
같이 리모델링 했나보다.


초코초코한 음료로 두개 골라서 나왔다.
춘천여행의 목적이었던 닭갈비 완전 클리어!
진짜 너무 맛있었다.
춘천에서 닭갈비 먹을거면 꼭 여기로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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